미국 국채의 금리 역전 현상 등에 따른 세계 경제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증시도 힘이 빠졌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 양상을 보였다.

게임주는 실적발표 이후 향후 전망이 잇따르며 급등락 사례가 속출하는 한주였다. 넷마블이 7% 반등한 것을 비롯해 룽투코리아, 드래곤플라이, 넷게임즈, 플레이위드 등이 급등락했다. 또 그간 이어진 상승세를 멈추고 낙폭을 보이거나 한주 내내 약세를 거듭하는 등 전반적으로 막판 힘이 빠지는 분위기가 강하게 나타났다.

16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58포인트(0.93%) 하락한 591.57포인트에 마쳤다. 등락을 거듭한 가운데 590선을 벗어나지 않고 한주를 마쳤다.

이날 게임주는 7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26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와이디온라인과 파티게임즈 외에도 넷게임즈 주가가 변동 없이 거래를 마쳤다.

플레이위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88%(3850원) 상승한 3만 6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2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했다.

액토즈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63%(600원) 하락한 1만 2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7일부터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 이날 약세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20포인트(0.57%) 떨어진 1927.17포인트에 마쳤다. 이날 약세 전환한 가운데 전주 대비 약 10포인트 떨어졌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96%(5000원) 하락한 51만 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 강보합세로 반등했으나 다시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54%(2300원) 떨어진 8만 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도 이날 약세 전환, 전주 대비 1600원 떨어졌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40%(2000원) 하락한 5만 6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한주 내내 약세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6700원 떨어졌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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