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서버 오픈·밸런스 패치 먼저...2위 탈환 나서

모바일게임 시장 매출 순위 선두권 경쟁자 중 하나인 '로한M'이 MMORPG 핵심 요소 중 하나인 공성전을 선보이며 2위 탈환에 나선다.

플레이위드(대표 김학준)는 오는 29일 모바일게임 ‘로한M’에 대규모 전투 콘텐츠 ‘공성전’ 등 업데이트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다만 첫 공성전은 유저들이 시스템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첫 공성전에서는 승리한 길드가 거래소 누적 세금을 보상으로 받는 등 일부 혜택이 제외될 예정이다. 대신 첫 공성전 승리를 기념할 별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회사는 공성전 업데이트에 앞서 PvP와 관련된 전투 스킬 밸런스 조정 및 대미지 보정 등의 패치를 선보인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살생부 리콜 재사용 대기시간 증가 처리’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최근 같은 등급 조합석 3개를 합성해 임의의 새로운 조합석을 얻는 ‘조합석 합성 시스템’을 추가하기도 했다. 고대 등급 조합석 합성 시 낮은 확률로 전설 등급 조합석을 획득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회사는 또 이날 새로운 서버 ‘뮤리엘’과 ‘케이로스’를 추가 오픈하는 등 공세를 이어가며 유저 몰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카페 가입자 10만명을 달성함에 따라 펫 3개 세트를 모든 유저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박승준 플레이위드 팀장은 “공성전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에 앞서 유저들과 소통하는 간담회 자리도 마련했다”면서 “부산과 서울‧경기 각각 두 차례를 진행하며 이를 통해 게임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한M'은 앞서 약 한 달여간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를 유지해왔으나, 최근 3위로 밀려나는 등 첫 약세 전환하게 됐다. 이후 일시적으로 2위를 탈환하기도 했으나 초반의 견고한 흐름이 깨진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번 공성전 업데이트를 통해 강세를 이어갈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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