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에게 즐거움 제공하기 위해"…장기적으로 긍정적 효과 전망

최근 펄어비스가 식품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지난 12일 도미노피자와 제휴를 맺고 ‘검은사막 모바일’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프로모션은 도미노피자 앱과 홈페이지에서 피자를 구매할 경우 3만원 상당의 아이템 등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 회사의 식품 관련 프로모션은 이번이 벌써 3번째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6월 해태제과와 손잡고 은당향 껌 ‘껌은사막’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이 회사는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의 직접 서비스를 기념해 유저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달 26일에는 네네치킨과 제휴를 맺고 치킨세트인 ‘너에게 란’을 선보였다. 이 제품을 구매할 경우 ‘검은사막 모바일’의 스페셜 쿠폰 등이 지급된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프로모션을 브랜딩 차원으로 해석하며 장기적으로 이 회사 작품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오프라인에서의 잦은 노출로 인해 이 회사 작품들에 대한 유저들의 충성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것. 여기에 현재 이 회사의 작품들을 즐기고 있지 않은 사람들 역시 이 작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며 유저로 유입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이 회사 작품의 브랜드 가치가 제고되는 한편 제품 수명 주기(PLC) 역시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아울러 이 회사가 식품 관련 프로모션을 통해 유의미한 지표를 얻을 경우 다른 업체들 역시 보다 적극적인 제휴 프로모션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품에 국한되기보다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곳이라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저들이 자사 게임을 더욱 즐겁게 즐기고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이벤트 제휴를 지속적으로 선 보이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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