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첫날 임시 점검 연장…흥행 추이 지켜봐야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13일 모바일게임 ‘테라 클래식’을 선보였다. 그러나 론칭 첫날 유저 쏠림 현상 등에 따라 임시 점검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서비스에 대한 유저 반응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란투게임즈가 개발한 이 작품은 2500만명의 유저가 즐긴 온라인게임 판권(IP)을 활용한 MMORPG로 기대를 모아왔다. 론칭 전 사전 예약 신청자가 200만명을 넘어섬에 따라 본격적인 서비스의 흥행 추이에 대한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이 작품은 이 같은 기대감에 비례하듯 론칭 직후 유저 쏠림 현상으로 대기열이 발생하기도 했다. 때문에 향후 상승세를 제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일부 오류 등의 수정을 위해 이날 오전 8시부터 임시 점검에 들어가게 됐다. 또 점검 시간이 11시 30분까지로 연장되기도 했으나 조기 종료될 수도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임시 점검 연장에 따른 보상으로 레드 다이아 300개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대를 모아온 대작들은 론칭 첫날 이 같은 쏠림 현상에 따른 시행착오가 불가피하다는 평도 없지 않다. 때문에 얼마나 빠르게 문제 상황을 수습하고 정상 궤도에 올려놓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는 것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테라 클래식’을 통해 첫 MMORPG 소싱 행보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따라 역량을 집중하며 전폭적인 지원으로 서비스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이 작품은 압도적인 규모의 오픈필드 및 길드 콘텐츠를 핵심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 때문에 유저들이 성장하며 상호작용이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수준까지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평이다.

특히 아직 론칭 첫날로, 이제 막 유저들의 유입이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향후 추이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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