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블소 레볼루션' 등 글로벌 서비스 확대...M&A 기회 지켜보고 있어

세븐나이츠2

넷마블이 올해 4분기 ‘세븐나이츠2’와 ‘A3: 스틸 얼라이브’ 등 신작 라인업의 핵심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9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또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자신하기도 했다. 

넷마블은 지난 2분기 매출이 늘긴 했으나 영업이익 및 순이익 등이 감소세를 보였다.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등 신작이 흥행에 성공했으나 마케팅 비용 선반영 등의 영향 때문에 실적 개선 측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이 같은 2분기 출시작들의 실적이 온전히 반영되는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며 "3분기 들어 이미 ‘요괴워치’ 및 ‘쿵야 캐치마인드’ 등 신작을 론칭하기도 했다. 신작뿐만 아니라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일본 출시 및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글로벌 론칭 등 해외 서비스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 대표는 신작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아온 ‘세븐나이츠2’와 ‘A3’에 대해서는 “다소 출시가 늦어지긴 했으나 연내 론칭될 것”이라며 “출시 시기에 연연하기보다는 웰 메이드 작품으로 제대로 만드는 것을 우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엔화 및 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것에 대해 “외화 자산이 부채보다 훨씬 많은 상태”라면서 “자금 수지가 흑자 상태라 환율 상승이 재무 영향도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앞서 넥슨 인수 의지를 밝힌 업체 중 하나다. 따라서 넥슨의 매각 불발 이후에 대한 대처 역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권 대표는 이날 이 같은 질문에 “현재 넥슨 관련해서는 특별히 밝힐 수 있는 게 없다”면서 “지속적으로 사업적 및 재무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M&A 기회를 지켜보면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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