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당일 8000여명 몰려...라이카 콜라보 신제품 출시

라인프렌즈는 최근 서울 강남대로에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강남점’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강남점은 지상 2층 약 281평 규모로 오픈됐다. 오픈 당일 300미터 가량의 대기줄이 형성됐으며 8000여명이 방문했다.

라인프렌즈는 앞서 미국 뉴욕 타음스퀘어와 LA 헐리우드, 일본 하라주쿠 등 주요 도시를 포함한 전 세계 14개 국가 및 지역 내 150여개 스토어를 오픈했다. 이번 강남점은 그간 비즈니스를 통해 축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지난 6월 오픈한 미국 ‘LA 헐리우드 플래그십 스토어’는 오픈 직후 주말 간 1만 8000여명이 방문했다. 앞서 일본 도쿄 하라주쿠 스토어는 지난해 오픈 당시 1km의 대기줄이 연출됐으며 1년 간 누적 방문객 15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 같은 글로벌 스토어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강남점을 차별화된 공간으로 구성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그래픽 아트월이나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항상 새로운 경험과 최신 트렌드를 추구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변화하는 취향을 빠르게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라인프렌즈가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캐릭터 판권(IP)의 다양한 콘텐츠를 즉각적으로 적용 및 변경한다는 것. 이를 통해 단순 캐릭터 제품을 판매하는 스토어가 아닌 브랜드의 모든 것을 직접 보고 경험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강남점에서는 1층과 2층이 연결되는 벽면을 가득 채운 ‘브라운앤프렌즈’ ‘BT21’ 등 캐릭터 IP를 활용한 아트월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라인프렌즈의 미디어 콘텐츠를 만나 볼 수 있는 대형 LED 스크린도 마련됐다.

또 하이파이브하는 BT21 ‘치미’, 하트를 건네는 ‘브라운’ 등 스토어 곳곳의 스팟 요소가 배치됐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사진 및 영상을 찍고 SNS를 통해 공유하는 상호작용도 이어지고 있다.

라인프렌즈는 이번 강남점 오픈과 함께 IT 기기 및 패션 아이템 신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독일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 ‘라이카 소포트 BT21’ 리미티드 에디션을 강남점을 통해 첫 출시했다.

한편 라인프렌즈는 대표 캐릭터 브라운의 생일을 맞아 홍대점에서 약 100여명의 팬들과 함께하는 ‘브라운데이’도 진행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팬들이 만든 캐릭터 작품 및 ‘브라운앤프렌즈’ 원화가 전시됐으며 포토 타임 등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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