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네트워크(대표 이필성)는 뉴미디어 예능 콘텐츠 제작업체 모모콘에 대한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투자 규모 및 지분 비율은 양사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모모콘은 연예인‧셀러브리티 중심으로 새로운 포맷의 예능 콘텐츠를 제작하는 업체다.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MOMO X’, 타투이스트 안리나 채널, 프로골퍼 방프로 채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연예인 중고나라 체험기’ ‘블랙박스 라이브’ ‘지각방지 라이브’ 등을 선보이고 있다.

샌드박스는 모모콘의 주주이자 파트너로서 다방면의 협업을 통해 웹 예능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웹젠, 조이맥스 등의 게임업체 대표를 역임한 김창근 모모콘 대표와 ‘SNL코리아’ ‘컬투의 베란다쇼’ 등의 작품 활동을 해온 이재국 본부장의 역할이 투자 추진에 주요하게 고려됐다.

김창근 대표는 “레거시 미디어에 기반을 둔 셀러브리티에게도 유튜브 진출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연예인과 유튜버의 구분이 조금씩 희미해지고 있는 트렌드 속에서 샌드박스가 개척해놓은 다양한 사업모델을 활용해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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