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새로운 매출원 확보 지연으로 인해 실적 부진을 이어갔다.

웹젠(대표 김태영)은 9일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한 4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55% 줄어든 9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39.08% 감소한 75억원에 그쳤다.

이 회사는 중국 판호 발급 지연 등의 여파가 남아 새로운 매출원 확보가 더뎌지면서 실적에도 일부 타격을 입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일회성 영업외 비용 증가와 환율변동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신작 서비스를 재개하는 하반기부터 실적 반등을 모색할 계획”이라면서 “서구권과 동남아시아 진출, 글로벌 직접서비스 등 사업 다각화 노력뿐만 아니라 시장 변화에 대한 위기관리, 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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