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대표 여민수, 조수용)는 8일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7% 상승한 4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 늘어난 7330억원, 당기순이익은 38% 오른 31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게임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 감소한 98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 중 13.4% 가량을 차지하는 수치다. 게임사업 매출 구성은 온라인(PC)이 42%, 모바일 47%, 카카오VX가 11%로 이뤄졌다. 이 회사의 게임 사업부문 중 온라인과 모바일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 9% 감소했으나 카카오VX는 52% 늘었다.

이 같은 매출에 대해 이 회사는 카카오톡 기반의 수익 확대, 콘텐츠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게임 부문에 대해선 지난해 2분기 PC방 상용화를 시작한 ‘배틀그라운드’ 매출의 기저효과 때문에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향후 핵심 성장동력인 톡비즈 부문의 성장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분기 톡보드의 비공개 베타 서비스(CBT)를 시작했으며 이를 곧 오픈 베타로 전환해 참여 파트너를 확대할 예정이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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