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클래식ㆍ쿵야 캐치마인드ㆍ에오스 레드 등 흥행 기대감 높아

'테라 클래식'

지난달 다수의 모바일 신작들이 쏟아졌으나 대부분 아쉬운 성과를 거두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8월에는 흥행 기대감이 높은 작품들이 잇따라 출시될 예정이어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8일 모바일 게임 ‘쿵야 캐치마인드’를 출시한다. 이 작품은 온라인 게임 ‘캐치마인드’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퀴즈 게임이다. 유저가 그린 그림을 보고 다른 이용자들이 맞추는 독특한 작품성을 갖추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사전예약을 펼치며 유저 모객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퀴즈 게임의 출시가 드문 만큼 마니아 유저층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최근 국내 시장의 경우 MMORPG간의 경쟁이 치열한 모습인데 이 작품이 틈새 시장 공략에 성공할지도 업계의 관심 대상이다. 

카카오게임즈(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13일 ‘테라 클래식’을 론칭한다. 이 작품은 온라인 게임 ‘테라’의 판권(IP)을 활용한 MMORPG로 현재 사전예약자는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 작품은 고퀄리티의 연출과 방대한 오픈 필드, 압도적 규모의 길드 콘텐츠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이 회사가 모바일 MMORPG에 출시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업계의 관심 역시 집중돼 있는 상황이다. 현재 업계에서는 이 작품이 큰 흥행과 인기를 동시에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쿵야 캐치마인드'

28일에는 블루포션게임즈(대표 신현근)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에오스 레드’ 출시가 이뤄진다. 이 작품은 온라인 게임 ‘에오스’의 IP를 활용한 작품으로 모바일에 정통 MMORPG의 핵심 재미를 구현코자 했다는 것이 이 회사의 설명이다. 지난달 말 기준 특별한 마케팅 없이 사전예약자 70만명을 넘기며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앞서 플레이위드의 ‘로한M’이 큰 흥행을 거둬 중소 업체의 흥행 사례가 지속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 외에도 22일부턴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플레이스테이션4’의 글로벌 론칭에 나선다. 이 작품은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의 플스4 버전이다. 앞서 출시된 엑스박스 원 버전이 높은 판매량을 보인 만큼 이 작품 역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콘솔 플랫폼 확대를 통해 이 회사의 글로벌 공략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흥행 기대감이 높은 다수의 신작들이 잇따라 출시되며 이달 게임시장에서도 치열한 시장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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