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 기대감 높아…주가 반등 본격화 될 듯

증권가에서 엔씨소프트의 향후 전망에 대해 잇따라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4분기 출시 예정인 ‘리니지2M’에 대해 높은 흥행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6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 키움증권, 유안타증권, 하이투자증권 등 다수의 증권사들이 엔씨소프트의 향후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엔씨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전분기 대비 대폭 개선됐다며 ‘리니지M’ ‘리니지’ 매출의 강한 반등, 야구단 매출 계절성 효과, 인건비 안정화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 올해 하반기에만 ‘블레이드앤소울S’와 ‘리니지2M’이 론칭을 앞두고 있는데, 특히 ‘리니지2M’의 경우 최고의 기대신작으로서 흥행 기대감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63만원에서 66만원으로 5%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앞서 2분기 실적발표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리니지2M’을 비롯한 신작일정이라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리니지2M’ 출시 스케줄이 나옴에 따라 신작 기대치가 자리잡을 것으로 분석했다. 더욱이 ‘리니지M’ ‘리니지’에서 창출되는 안정된 이익이 차기작 기대치 반영에 튼튼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리니지2M’이 해외로의 빠른 확장을 꾀한다며 내년에는 이 회사의 약점인 해외 모바일 부문이 충분히 채워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63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2분기 이 회사의 실적 상승 원인이 된 ‘리니지’가 하반기에도 견조한 매출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실적발표에서 ‘리니지2M’의 출시시기가 4분기 예정임을 재차 확인해줘 4분기 및 2020년 실적 상승 가능성을 한층 더 확실하게 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리니지2M’에 대한 기대 및 이로 인한 실적 개선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이 회사가 기존 게임에서 비롯된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게임 흥행력, 콘솔 게임으로의 확장 등 장기적인 안정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3분기 중 ‘리니지2M’의 사전예약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작 모멘텀이 본격화되는 시기라고 평가했다. 또 이 작품의 흥행 기대감이 높을뿐더러 원작 ‘리니지2’의 매출 잠식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이 작품이 전작 ‘리니지M’보다 국내 매출은 낮더라도 글로벌 매출액은 더 높을 것으로 설명했다. 또 이 회사의 향후 주가 방향에 대해선 점진적 우상향 방향을 예상했다.

이 외에도 다수의 증권사들이 향후 엔씨소프트의 향후 전망에 대해 잇따라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 같은 증권사들 모두 이 회사의 성장 동력으로 ‘리니지2M’을 꼽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68% 하락한 50만 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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