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독자적인 스토리 전개...유저 반향 높을 듯
넷마블(대표 권영식)이 8일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에 대규모 업데이트 'ACT1. 낯선 세계'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이 작품은 원작 ‘블레이드&소울’과 차별화된 스토리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작품은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소울’를 모바일로 구현한 MMORPG다. 원작 특유의 그래픽 감성과 방대한 콘텐츠, 다양한 무공 등을 갖춰 유저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 이 작품은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서비스 반년이 훌쩍 지난 현재에도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상윈권 내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블소 레볼루션’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독자적인 스토리 전개에 나서는 것. 업계에서는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원작 유저들은 물론 ‘블소’ 판권(IP)을 처음 접하는 유저들 역시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독자적인 스토리를 통해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이야기와 등장인물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의 시도가 작품에 가능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선 이 작품만의 독자 스토리를 비롯해 새 직업 소환사, 신규 지역과 던전, 서버 추가 등 다양한 콘텐츠가 대거 추가된다. 특히 기존 4막까지의 스토리가 진서연을 향한 주인공의 복수를 그리는 내용이었다면 향후에는 다른 차원의 세상 이계를 배경으로 새로운 적 에르나가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스토리는 월하협곡에 도착한 혼천교, 무림맹의 양대 세력이 영석을 둘러싼 대치 상황에서 막내가 지원군으로 합류하는 설정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과정에서 에르나의 수하인 류나 등이 등장하는 것. 에르나는 향후 이 작품 이야기의 중심이 될 중요 인물로 스토리가 전개됨에 따라 그녀에 대한 비밀이 조금씩 밝혀질 예정이다.
새 직업 소환사도 유저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소환사는 원작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직업으로 지난 3월 이후 두 번째로 직업이 추가되는 것이다. 이 직업은 린족이 선택할 수 있으며 소환수(고양이)와 함께 협동해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이 회사 역시 소환수를 유저의 동반자로 느낄 수 있도록 감성적인 측면에 공을 들이고 원작의 재미요소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최적화했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소환사는 이 작품에 처음 등장하는 지원형 직업이다. 파티원 전체를 회복시키거나 아군을 부활시킬 수 있는 것. 향후 유저간 파티 플레이에서 존재감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여지는 던전 핏빛 상어항에서는 새로운 패턴 등이 등장한다. 이 던전은 현재까지 이 작품에 존재하는 던전 중 가장 큰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다수의 용맥을 사용한다. 수동 플레이에 대한 이점이 커 캐릭터 조작 및 도전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무릉도원 서버 역시 오픈된다. 새로운 서버가 오픈되는 만큼 이 작품의 플레이를 고민하고 있거나 새로운 기분으로 즐겨보고 싶은 유저들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넷마블도 대규모 업데이트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 등을 준비하며 신규 및 복귀 유저 모객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 장기화 시점에 돌입하고 있는 ‘블소 레볼루션’이 매출이 크게 개선될 것이며 인기 장기화 및 브랜드 가치 제고가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향후 출시되는 이 회사의 신작과 더불어 기존 작품들의 탄탄한 인기 유지로 이 회사의 외형이 크게 성장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