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대표 권영식)은 ‘시그라프 2019’에서 ‘다중작업 방식 음성 기반 얼굴 애니메이션(MTADFA)’ 기술이 담긴 논문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MTADFA는 이 회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딥 뉴럴 네트워크인 멀타넷을 활용한다. 실험 데이터에서 제공하는 14명의 서로 다른 캐릭터의 음성, 얼굴 애니메이션을 동시에 학습한다. 이를 활용해 더 많은 캐릭터의 얼굴 애니메이션을 확장 생성할 수 있다.

개별 캐릭터를 따로 학습시켜야만 하는 기존 방식은 인공지능(AI)에 충분한 데이터를 제공하지 못했다. 이 떄문에 최종 생성된 애니메이션에서 떨림 현상이 발생하거나 새로운 언어에 대한 동기화가 맞지 않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이 회사는 이를 해결하고 진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향후 자사의 게임 등에 우선으로 이 기술을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