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창업 멤버 출신들이 설립한 신생 업체 위니플이 첫 프로젝트 ‘크립토 레전드’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도전한다.

위니플(대표 현능호)은 1일 모바일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 레전드’를 선보였다.

이 작품은 성기사, 마법사, 사제 등 8개 클래스를 기반으로 유닛 및 마법 카드 덱을 구성해 전투를 진행하는 턴제 전략 TCG다. 1350개 카드가 구현된 가운데 각각의 속성 및 옵션을 고려해 40개 카드로 덱을 구성할 수 있다.

이 작품의 모든 플레이는 기존과 동일하게 중앙서버에서 구동된다. 다만 핵심 콘텐츠인 카드를 자산으로 설정해 유저에게 소유권을 이양하고 관련된 모든 정보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됐다.

거래소를 통해 카드를 거래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카드 자산을 관리하는 과정에서의 성취감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위니플은 아레나 모드를 중심으로 e스포츠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경기 기록, 티어 및 랭킹 시스템, 다시보기 및 관전 모드 등을 지원하며 자체 리그 운영을 통해 상금을 제공한다.

현능호 위니플 대표는 “첫 프로젝트 ‘크립토 레전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데 있어 게임의 재미와 유저 시스템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e스포츠 시스템 도입을 통해 유저 보상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강력한 커뮤니티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위니플은 게임빌 창업 멤버 출신들이 모여 설립한 회사다. 게임 및 앱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블록체인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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