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일 업데이트...새 클래스 '데스나이트'도 추가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내달 14일 온라인게임 ‘리니지2’에 업데이트를 선보이고 유료 이용권을 폐지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앞서 ‘블레이드&소울’ ‘아이온’ ‘리니지’ 등 기존 온라인게임의 정액제 이용권 제도를 폐지하고 부분 유료화로 전환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 5월 ‘리니지’의 이용권을 폐지한데 이어 약 3개월 만에 ‘리니지2’까지 이와 같은 수순을 밟게 됐다.

‘리니지2’ 역시 30일 간 300시간 이용할 수 있는 정액제 상품 2만 9700원에 판매해왔다. 그러나 내달 이를 폐지함에 따라 과금 없이도 무료 접속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내달 이용권 개편뿐만 아니라 새 클래스 ‘데스나이트’도 함께 선보인다. 새 클래스 데스나이트는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스킬과 PvP 특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휴먼, 엘프, 다크엘프 종족에서 파생된 클래스로, ‘진 데스나이트’ 변신이 가능하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10월 2일까지 계정 생성일, 휴면 기간, 플레이 기간에 따라 이벤트 코인(타임코인)을 지급하고 이를 통해 ‘발라카스의 목걸이’ 등을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내달 7일부터는 새 서버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업데이트에 앞서 웹툰작가 이말년과 주호민이 참여한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기대감을 댓글로 작성한 유저 중 500명을 추첨해 선물을 지급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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