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공개 테스트 … 꾸준한 패치 약속 

‘돈 스타브’로 유명한 클레이 엔터테인먼트가 31일 ‘옥시즌 낫 인클루디드’를 스팀을 통해 정식 발매했다. 공식 한글 모드 패치로 한국어가 지원된다.

개발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새벽 정식 발매를 알리고 꾸준한 패치를 약속했다. 또 유저들에게 앞으로도 버그 및 밸런스 제보를 계속해 줄 것을 부탁했다. 팬들은 개발자를 응원하며 약 2년 만에 이뤄진 정식 발매를 축하했다. 현재 이 작품의 최근 평가 기준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일명 산소미포함으로 불리는 이 작품은 지난 2017년 5월 19일 ‘앞서 해보기’로 공개 테스트를 실시했다. 출시 당시 ‘돈 스타브’와 유사한 어드벤처 생존 게임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돈 스타브’가 주인공의 생존에 초점이 맞춰진 작품이라면 ‘옥시즌 낫 인클루디드’는 기지 개발과 번영에 중점을 두었다. 

깊이 있는 작품성으로 ‘앞서 해보기’ 출시 후 2년이 지난 지금도 팬들의 지속적인 플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평균 접속자가 비교적 높은 RPG나 기타 협동 온라인 장르와 다르게 싱글 시뮬레이션 게임임에도 현재 스팀 접속자 순위 37위를 기록하고 있다. 

게임의 깊이와 별개로 목표는 단순하다. 다양한 특성이 있는 인물들을 활용해 기지를 넓히고 안정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산소, 온도, 각종 균 및 질병 등 생존에 필요한 요소들을 고려하고 처리해야 한다. 

기지 개발과 함께 다양한 캐릭터 디테일도 구현돼 있다. 기술과 직무로 나뉘는 캐릭터 특성과 함께 플레이 방향에 따라 캐릭터들이 느끼는 기분과 성격이 결정된다. 따라서 해당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기술에 따라 적합한 업무를 지시하고 기지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최대한 배제해야 한다. 

기지 건설 시뮬레이션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지만 그만큼 난이도가 높다는 평도 존재한다. 해당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은 몰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게임을 호평하는 유저들도 가이드 시스템이나 별도의 시나리오 모드가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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