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게이머 박경락이 지난 29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1984년생인 고인은 만 15세인 2001년 한빛스타즈에 입단하면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선수 시절, 홍진호, 조용호 등 유명 '스타크래프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등  e스포츠 중흥을 이끌었다.  2011년 ‘스타크래프트2’ 게이머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지만, 같은 해 협의회가 해체되면서 회장직에서 물러났고 이듬해 은퇴했다.

이후 그의 행적은 알려진 바 없다.  빈소는 용인 평온의 숲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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