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도 닌텐도 스위치용 게임이 인기…콘솔 기기 단품 구매 비율 높아

지난 상반기 온라인 마켓 다나와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인 콘솔 기기(본체)는 닌텐도 스위치로 조사됐다. 기종별 타이틀 판매는 플레이스테이션(PS)4이 가장 많았다. 또 기간 중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가 3분기 연속 타이틀 판매 1위를 기록했다.

30일 온라인 마켓 다나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콘솔시장에서 플랫폼과 타이틀 부문에서 모두 닌텐도 스위치가 두각을 나타냈다.

기종별 본체 판매순위는 닌텐도 스위치가 56%로 가장 높았다. PS4는 30%로 2위를 차지했으며, 엑스박스 원은 2%에 불과했다. 

다나와에 게재된 '2019 상반기 다나와 게임결산' 자료 일부

그러나 기종별 타이틀 판매순위에서는 PS4가 44%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닌텐도 스위치 32%, PC패키지 14% 등의 순이었다. 구형기종과 닌텐도 3DS, PS비타, 엑스박스 원을 총 합한 비율은 10%에 그쳤다.

게임 하드웨어 판매통계를 보면 PS4의 평균 구매 가격이 43만 6072원으로 가장 비쌌다. PS4의 경우 프로와 슬림 중 프로 버전 구매 비율이 77%로 더 높았다. 단품과 패키지 판매 중에서는 단품이 91%로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했다. 닌텐도 스위치는 평균 구매가격 36만 1809원을 기록했다. 단품과 패키지 판매 중에서도 단품이 8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나와에 게재된 게임 하드웨어 판매통계 일부

게임 타이틀 판매 통계를 보면 PS4에서 389종의 판매가 이뤄졌으며 평균 구매가격은 3만 9243원이었다. 닌텐도 스위치에서는 163종류의 게임 타이틀 판매가 이뤄졌고 평균 구매가격은 5만 4657원을 기록했다. 본체 기기는 닌텐도 스위치가 PS4 보다 저렴했지만 타이틀은 닌텐도 스위치가 훨씬 비싼 셈이다. PC 및 기타기종에서는 832종류의 타이틀이 판매됐으며 평균 구매가격은 3만 1202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각 플랫폼별 상반기 타이틀 판매에서는 PS4의 경우 ‘레드 데드 리뎀션2’가 4.7%로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프로 에볼루션 사커 2019(3.6%)’, ‘세키로(3%)’ 순으로 조사됐다. 닌텐도 ‘스위치에선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13%)’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U 디럭스(9.4%)’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6.4%)’ 등으로 나타났다.

월별 타이틀 판매로는 1월에는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U 디럭스’가 1위를 차지했다. 2월부터 4월까진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가 3개월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후 5월과 6월에는 각각 ‘토탈워:삼국’ ‘슈퍼 마리오 메이커2’가 각각 1위를 기록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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