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3'까지 세 작품 PS4•X박스원•스위치 출시

베데스다소프트웍스는 최근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유저 행사 ‘퀘이크콘 2019’에서 고전 FPS 게임 ‘둠’ 시리즈를 콘솔 및 모바일 등으로 재발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둠’ 시리즈의 첫 작품을 비롯해 ‘둠2’ ‘둠3’ 등 3개 작품을 플레이스테이션(PS)4, X박스원,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했다. ‘둠’과 ‘둠2’는 모바일로도 론칭할 예정이다.

이번 재발매되는 시리즈는 추가 콘텐츠가 포함돼 제공된다. ‘둠’ 첫 작품은 확장팩 에피소드4가 함께 공개됐으며 이번 콘솔 버전에서는 분할 화면 4인 데스매치 및 협동 모드가 지원된다.

‘둠2’는 새로운 난도인 마스터 레벨이 추가됐으며 분할화면 데스매치와 협동 모드도 제공된다. ‘둠3’는 12개 싱글 플레이 레벨 및 4개 멀티플레이 맵을 비롯해 적, 무기 등이 추가된 확장팩 ‘악마의 부활’이 포함됐다.

90년대 도스 시절 등장한 ‘둠’은 FPS 장르의 기반을 닦은 작품으로 꼽힌다. 이번 콘솔 플랫폼 재발매는 시리즈 25주년을 기념해 발매되는 것이기도 하다.

이드소프트웨어는 올해 11월 23일 신작 ‘둠 이터널’ 발매를 앞두고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다. 이번 고전 시리즈의 재발매로 인해 이 같은 차기작에 대한 관심도 다시금 고조될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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