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포트나이트 월드컵’ 최종 결승전이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솔로 매치는 미국, 듀오 매치는 유럽의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한국 선수들은 ‘정신우-오병민’ 팀이 프로암 경기에서 2위를 기록했다.

대회 첫날인 27일에 포트나이트 크리에이티브 결승전과 프로암 경기가 진행됐다. 4인조 8개 팀이 총상금 300만 달러(한화 약 35억 5000만 원)를 걸고 다양한 맵에서 경쟁을 벌인 결승전은 닉네임 ‘피시 팜’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프로암 경기가 펼쳐졌다. 총 300만 달러의 기부금을 두고 셀러브리티와 프로게이머들이 짝을 이뤄 경기가 펼쳐졌다.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펼쳐진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듀오 모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SKT T1 소속 정신우 선수와 크리에이터 오병민 선수가 2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고 선수를 뽑는 솔로 매치는 대회 마지막 날인 29일 진행됐다. 이 경기는 전 세계 총 100명의 선수들이 참여했다. SKT T1 소속의 이종수 선수가 라운드 중간까지 4위를 기록하다가 종합순위 20포인트로 최종 19위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들 가운데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19위를 차지한 이종수 선수는 11만 2500달러(한화 약 1억 3000만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우승은 미국 선수가 차지하며 300만 달러(한화 약 35억 5000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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