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무조정실 주도로 출범한 게임이용장애 분류에 대해 논의할 민관협의체를 환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5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를 결정한 이후 국내에서는 이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 게임계와 의료계 등이 대립각을 세워왔다.

조 의원은 “이에 앞서 대정부질문에서 국무총리에 부처 간 협업을 통해 해당 논의를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이후 다행스럽게도 국무조정실 주도로 민관협의체가 구성돼 첫 회의가 개최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은 찬반 입장이 첨예한 사안으로 많은 국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문제”라면서 “백지상태에서 철저한 실태조사와 객관적 연구를 통해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WHO의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 권고는 2022년에 발효된다. 조 의원은 협의체가 이 같은 권고 발효 이전에 합의된 입장이 나올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논의를 진행하기 촉구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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