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아케이드 VR 시장 진출도 추진

나날이스튜디오(대표 박재환)는 이달 스팀을 통해 가상현실(VR) 게임 '쇼콜라 러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은 주방을 배경으로 몰려드는 초콜릿 괴물들을 상대하는 캐주얼 슈팅 게임이다. HTC 바이브 및 오큘러스 리프트를 통해 즐길 수 있다. 

이 작품은 초콜릿을 너무 많이 먹으면 꿈에 초콜릿 괴물이 나타난다는 엄마의 잔소리를 듣게 된 어린아이의 시선에서 진행된다. 샷건, 레이저건 등 6개 이상의 장난감 무기가 구현돼 다양한 방법으로 초콜릿 괴물을 상대할 수 있다.

초콜릿 괴물 역시 다채롭다. 밀크, 다크, 쪼꼬미, 덩치 등이 등장한다. 또 각각의 스킬과 약점을 보유한 보스가 출현하며 긴장감을 더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또 순위표에 점수를 기록해 경쟁하는 리더보드 기능을 제공한다.

나날이스튜디오는 지난해 '후르츠어택 VR'을 발매하며 VR 게임 시장 도전에 나섰다. 전작 '후르츠어택 VR'은 앞서 론칭한 모바일게임을 활용해 제작된 캐주얼 슈팅 VR게임이다. 당시 VR 카테고리 신규 인기게임 순위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스팀 플랫폼의 추천 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헀다.

이 회사는 이 같이 '후르츠어택 VR'을 통해 VR 시장에 대한 경험을 쌓은데 이어 이번 신작을 출시하며 개척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때문에 시행착오를 줄이며 전작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지도 관심거리다.

이 회사는 스팀뿐만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PS) VR 등 주요 VR 기기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몬스터VR, VR 플러스 등 국내외 주요 VR 아케이드를 통해 차근차근 유저들과의 접점을 늘려나가는 중이다.

때문에 이번 신작 발매가 이 같은 수요의 확대로 이어질지도 귀추가 주목될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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