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LCK 서머] 흔들리는 그리핀, 버티는 샌드박스
[LoL LCK 서머] 흔들리는 그리핀, 버티는 샌드박스
  • 신태웅 기자
  • 승인 2019.07.22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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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핀 3연패로 5위 추락ㆍ샌드박스 1승 1패로 1위 유지 … ‘메타’ 변화 유의해야
경기 MVP로 뽑힌 후 인터뷰를 하는 온플릭(김장겸) 선수 

리그오브레전드(LoL) 국내 리그 ‘2019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6주 차 일정이 마무리된 가운데 그리핀이 3연패를 기록하며 리그 순위 5위로 추락했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1승 1패로 1위를 유지했다. 젠지 이스포츠는 2연승을 추가하며 킹존 드래곤X와 함께 리그 공동 3위 및 팀 전적 4연승을 이어갔다. SKT T1은 진에어 그린윙스에게 승리했으나 6승 5패 득실차 4점으로 리그 순위는 여전히 7위에 머물렀다. 

이번 6주차에 한 차례 이변이 있기도 했다. 하위권 팀이었던 KT 롤스터가 아프리카 프릭스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이다. 팬들은 탑, 미드, 바텀 라인 모두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챔피언을 통해 상대의 공격을 맞받아치는 운영을 펼친 KT의 전략이 빛을 봤다고 평했다. 특히 무난한 성장을 통해 안정적인 공격 능력을 선보인 코르키 챔피언은 앞으로 자주 쓰일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정규 시즌 상위권을 유지하던 그리핀은 20일 담원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2대0으로 패배했다. 중계진은 경기 초반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더라도 10명의 선수가 한 번에 싸우는 ‘한타’에서 담원의 공격능력이 돋보였다고 평했다. 불리한 전세를 한타를 통해 역전했다는 것이다. 이번 경기는 그동안 13전 전패를 당했던 담원에게 매우 불리한 상대 전적이 있음에도 만들어진 결과였다. 이로써 그리핀은 7승 4패 득실차 7점으로 리그 순위 5위를 기록했다. 다만 경기 수는 11회라 상위권을 노릴 여지는 충분하다. 현재 2위 담원을 제외한 상위권 팀은 모두 경기 수 12회를 치른 상태다.

샌드박스는 리그 순위 1위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18일 젠지와의 대결에서 0대2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지만 21일 한화생명 이스포츠를 상대로 2대1 승리했다. 한화와의 2세트 대결은 경기 초반 한화가 주도권을 잡으며 1세트와 같이 승리하는 듯싶었으나 연이은 전투를 통해 샌드박스가 아슬아슬한 승리를 달성했다. 팬들은 리그 최하위권 팀인 한화를 상대로 2대1 힘든 승리를 한 것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패배해도 이상하지 않았던 경기였기 때문에 그동안 샌드박스의 강점으로 꼽혔던 팀 협동 능력을 다시 재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관계자들은 이처럼 강팀과 약팀 구분이 희미해진 것에 대해 최근 패치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9.14 패치로 아트록스, 아칼리와 같은 난전에 능한 챔피언들이 팀 게임에서 활용하기 어렵게 변경됐다. 샌드박스와 그리핀 등 강팀이 잘 다뤘던 챔피언들이다. 이는 ‘메타(플레이 스타일)’변화로 이어졌다. 실제로 현재 흔히 ‘3원딜’이라고 하는 장거리 위주 챔피언 구성이 자주 보이고 있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앞서 변화하고 있는 메타에 LCK 팀들의 방향성이 중요해지는 순간이다.

7주 차 일정은 25일 오후 5시 KT 롤스터와 그리핀의 대결로 시작된다. 7주 차는 SKT T1과 젠지, 담원과 샌드박스 등 순위 경쟁에 있어 중요한 대결이 몰려 있어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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