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퀴즈 통한 독특한 재미…위치 기반 기술적용도 눈길

올 상반기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BTS 월드’ 등 굵직한 작품을 잇따라 론칭해 시장의 분위기를 주도했던 넷마블이 하반기에는 캐주얼 게임 ‘쿵야 캐치마인드’로 캐주얼 유저층 공략에 나선다.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지난 1일부터 그림퀴즈 게임 ‘쿵야 캐치마인드’의 사전예약에 나섰다. 이 작품은 온라인 게임 ‘캐치 마인드’를 모바일로 재탄생 시킨 작품으로 독특했던 원작의 재미요소는 그대로 살리면서 위치기반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

이 작품의 원작 ‘캐치마인드’의 경우 유저들이 스스로 그림 퀴즈를 출제하고 이를 맞추는 방식의 게임이다. 이 같은 ‘캐치 마인드’를 모바일로 재탄생 시킨 ‘쿵야 캐치마인드’에서도 기발하고 재미있는 그림 퀴즈를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또 실시간 기반의 다양한 종류의 모드를 통해 함께 플레이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위치 기반 기술이 접목돼 소셜을 통한 커뮤니티 공간에서의 소통도 경험할 수 있다.

이 작품의  주요 특징으로는 우선 그림퀴즈를 꼽을 수 있다. 이는 유저들이 직접 기발하고 센스 있는 그림 퀴즈를 출제하고 풀면서 언어유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형태의 콘텐츠다. 특히 원작에서 화제가 됐던 양질의 그림 데이터가 모바일로 가져와져서 과거의 향수와 재미를 다시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상상력이 넘치고 예측 불가능한 퀴즈들이 대거 추가돼 신선한 재미를 느끼는 것이 가능하다.

실시간 멀티플레이 모드로 다수의 유저가 함께 작품을 즐기는 재미 역시 눈 여겨 볼만 하다. 이 작품은 여러 유저 성향에 맞는 다양한 실시간 모드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유저는 각자 자신이 재미를 느끼는 모드를 선택해 다수의 유저가 함께 게임을 즐기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것. 가령 모두의 퀴즈방에서는 불특정 다수가 모여 문제를 출제하고 맞출 수 있다. 또 동네 퀴즈방에선 유저의 위치 기반으로 주변 사람들과 함께 작품을 즐기며 다량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특히 프리미엄 퀴즈방에서는 무려 100명의 이용자가 한꺼번에 퀴즈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퀴즈 게임의 기본 재미에 위치기반 기술이 접목돼 있다는 점도 주요 특징중 하나다. 이를 통해 유저는 자신의 현재 위치를 중심으로 NPC 쿵야의 퀴즈를 발굴하거나 주변 사람들이 심어 놓은 그림 퀴즈를 풀 수 있다.

위치기반 기술을 통해 제공되는 콘텐츠는 △쿵야퀴즈 △유저퀴즈 △종이비행기 퀴즈 등이 있다. 이 중 쿵야퀴즈는 특정지역에만 등장하는데 이를 풀어 캐릭터 호감도 및 특별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다. 유저퀴즈에선 다른 유저가 등록해 놓은 퀴즈를 풀거나 등록할 수 있다. 특히 종이 비행기 퀴즈에선 종이 비행기에 실려온 다른 유저의 퀴즈 문제를 풀거나 자신이 보낼 수 있다.

‘쿵야 캐치마인드’는 소셜 콘텐츠 역시 풍부하다. 페이스북, 인스타스램과 같이 작품에 구축된 소셜 네트워크 콘텐츠 기능을 통해 다양한 유저들과 소통하는 한편 그림 퀴즈 등을 공유할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유저는 아기자기한 50여개의 쿵야 캐릭터를 수집하고 코스튬을 꾸며 성장과 육성의 재미 역시 느낄 수 있다. 이를 통해 유저는 이 작품을 플레이하며 퀴즈 게임의 재미뿐만 아니라 RPG적 재미요소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넷마블은 다음주 중 이 작품의 출시일자를 공개하고 유저 모객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 작품이 원작 인지도가 높으며 자체적인 게임성 역시 높은 만큼 캐주얼 유저층의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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