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아 스마일게이트대표 개선안 약속…'리그오브레전드' 버그 속출에 유저불만 팽배

에픽세븐

장인아 대표 '에픽세븐' 간담회 이후 사과문 게재

19일 장인아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대표가 보안 및 운영 등의 논란이 불거진 모바일게임 ‘에픽세븐’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픽세븐’은 최근 허술한 보안으로 데이터 변조 위험에 놓였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이와 맞물려 이에 대한 회사 측의 대응이 논란을 키우기도 했다. 또 그간 누적된 불만 사항들이 폭발하며 날이 갈수록 상황이 악화되기만 했다.

이런 상황에서 운영 및 개발진이 유저들과 만나 소통하며 사과하기 위해 마련한 간담회는 새벽까지 이어질 정도로 질의응답이 쏟아졌다. 불만이 극에 달하며 건의사항이 쏟아진 만큼 사태가 단기간에 수습되긴 어렵다는 시각도 적지 않았다.

이에 간담회 이후 나흘 만에 장 대표가 유저들의 지적을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개선하겠다고 사과문을 올렸다는 것. 장 대표가 이달 중 영웅 뽑기 등 과금 콘텐츠 및 캐릭터 밸런스 등에 대한 개선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유저들의 논쟁이 다시금 뜨거워지고 있다.

장 대표가 약속한 대로 개선이 진행된다면 다시금 게임에 복귀하겠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여전히 부족하다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어. 때문에 향후 어떤 행보로 유저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될 전망.

 

'리그오브레전드' 버그 속출 중…유저 불만 팽배

리그오브레전드가 지난달 29일 ‘전략적 팀 전투(TFT)’ 출시 후 게임 내 버그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이달 17일 9.14 패치 후 TFT 모드가 아닌 본 작품에서도 다양한 버그가 속출하고 있다. 

게임 내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해질 정도로 심각했던 애니, 모데카이저, 키아나 챔피언에 대해서는 긴급히 해당 챔피언 비활성화 후 18일 조치가 이뤄졌다. 다만 챔피언뿐만 아니라 룬 적용 문제, 접속 오류 등 불편 사항에 대한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9.14 패치는 별다른 변화 없이 일부 챔피언 오류 수정만 이뤄졌다. 때문에 유저들은 최근 급격히 증가한 버그에 대해 TFT 모드 추가와 연관된 게 아니냐는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신규 모드 추가도 좋지만 본 게임 시스템을 좀 더 신경 써달라는 것이다. 챔피언 스킬이나 룬 적용 여부와 같이 플레이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버그 제보가 많은 만큼 빠른 대처를 요구하는 유저들이 늘어나고 있다. 

 

”취업시장에서도 아미가 우대받는다”

최근 넷마블몬스터는 새 BTS 게임의 개발자 모집을 시작했다. 모집 부문은 게임디자인과 서비스기획 부문이며 3년 이상의 경력자를 뽑는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팬덤인 '아미'가 우대되는 것으로 알려져 유저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취업시장에서도 아미가 우대받는다”며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일부에서는 경력직만 뽑으면 신입은 어디서 경력을 쌓아야 하냐는 말부터 앞서 출시된 ‘BTS 월드’의 작품성 및 성적 등을 분석하는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앞서 넷마블이 출시한 ‘BTS 월드’의 당초 높은 흥행 기대감이 컸으나 출시 이후 잠잠한 매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새 작품의 경우 개발 단계부터 방탄소년단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력들을 뽑아 크게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온라인뉴스팀 tgo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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