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은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와 공동으로 20일과 21일 이틀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C3, C4 홀에서 '2019 보드게임콘'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15회를 맞은 ‘보드게임콘’은 약 2500명이 동시에 보드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보드게임 박람회다. 올해는 코리아보드게임즈를 비롯해 놀이속의세상, 행복한바오밥, 젬블로 등 23개 업체의 국내외 보드게임 550여개, 개인작가 19팀의 창작게임 등이 전시된다.

이번 '보드게임콘'은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과 키덜트족들의 참관 편의를 위해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9’ 와 함께 주말 기간 동안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19일까지 홈페이지 사전등록 및 당일 현장등록을 통해 무료 참가할 수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만두게임즈의 '센추리:신대륙의 개척지', 팝콘에듀의 '보틀 임프', 보드피아의 '겟 패킹' 등 신작을 만나볼 수 있다. 게임 체험뿐만 아니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포션 폭발' '식스틴' '타쑤' '헥서스' 등 13개 종목의 '보드게임 대회'도 열린다. '꼬치의 달인' '센추리: 신대륙의 개척자' '왕도' '사그라다' 등 만두게임즈의 4개 종목은 기존 개인 위주의 대회와 차별화한 팀 대항전으로 진행된다.

보드게임 유튜버 '보드라이브'와 '로비의 평범한 보드게임'은 행사 현장을 라이브로 전달할 예정이다.

김영준 한콘진 원장은 “게임이 놀이, 교육교재, 문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올해 '보드게임콘'은 국내 최대 규모로 준비된 만큼 아이들에겐 건전하고 교육적인 놀이터이자, 보드게임 기업들이 게임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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