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넘치는 뮤지컬 분위기 호평 ... '크로스 플레이' 지원 여부 관심

온라인 1인칭 슈팅 게임 ‘보더랜드3’가 16일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트레일러에서 게임 내 캐릭터들의 다양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게임은 한국어를 지원하며, 올해 9월 출시될 예정이다. 

공개된 트레일러에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활약상을 담았다.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데 축제 분위기의 음악이 배경으로 깔리고 춤을 추며 폭죽이 터지는 등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총 네 명의 캐릭터가 차례로 나타나 각자의 특수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모제, FL4K, 제인, 아마라가 볼트 헌터로 등장했다. 

FL4K는 세계관 내 짐승을 활용하고 모제는 ‘아이언 비어’라고 불리는 기계를 소환해 적들을 처치한다. 제인은 홀로그래픽을 활용해 자신의 분신을 만들어 전투를 벌이고 아마라는 사이렌이라는 특수한 힘으로 공격한다. 팬들은 화려한 영상과 함께 독특한 분위기의 트레일러가 ‘보더랜드 시리즈’에 잘 어울린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작품은 건물 벽을 오르거나 슬라이딩 등 다양한 기술이 활용될 예정이다. 이는 타이탄폴2와 같은 대표적인 액션 슈팅 게임에서 선보인 바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빠른 전투 속도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트레일러 호평과 함께 이 게임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출시되는 만큼 크로스 세이브를 지원하길 바라는 팬들도 있었다. 크로스 세이브란 자신이 플레이한 게임 정보를 다른 플랫폼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는 정보 저장 방식을 뜻한다. 해외 미디어 게임스팟에 따르면 개발사 대표 랜디 피치포드는 게임 출시 시점에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스튜디오가 그것을 가능하게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더랜드3는 9월 13일 엑스박스원, 플레이스테이션4, PC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11월에는 ‘구글 스타디아’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PC 버전은 에픽게임스스토어에 6개월간 독점 판매된다. 이후 스팀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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