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벤처스(대표 정신아)는 크라우드소싱 기반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셀렉트스타에 4억원을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셀렉트스타는 이번 투자를 통해 시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셀렉트스타는 카이스트 출신 공동창업자로 구성됐으며 카이스트의 스타트업 경진대회 ‘E5’에서 우승한 팀이다.

셀렉트스타는 기업이 의뢰한 인공지능 데이터를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수집 및 가공한다. 자체 모바일 앱 ‘캐시미션’에서 사용자는 데이터 생산에 필요한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고 환전 가능한 포인트를 보상 받을 수 있다.

앱 내 생산된 데이터는 인공지능과 사용자 협업을 통한 이중 검수를 거쳐 최대 99%까지 신뢰도를 높인다. 미션을 수행하는 사용자도 자격 테스트와 가이드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참여 활동을 관리 받는다.

이미 LG CNS, 한국정보화진흥원, 카이스트 등 30개 이상 업체가 셀렉트스타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신호욱 셀렉트스타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셀렉트스타는 더 많은 기업과 사용자 간 연결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기업에게는 고품질 데이터를, 사용자에게는 합리적인 보상을 제공할 수 있는 신뢰 높은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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