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공동관 등 30여개 업체 참가

3대 국제 게임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 '게임스컴'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쾰른메쎄의 한국 대표부 라인메쎄는 내달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독일 쾰른에서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19’가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0주년을 맞은 ‘게임스컴 2018’은 37만명이 방문하고 1037개 업체가 참가했다. 올해는 11.3홀이 추가되면서 전년 대비 9000㎡ 확장된 21만㎡ 규모로 열린다.

또 올해부터는 오후 4시부터 8시까지의 관람객을 위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브닝 티켓을 판매한다. 이 같은 변화를 통해 참관 규모 역시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밖에 내년부터는 싱가포르에서도 ‘게임스컴 아시아’를 개최키로 하는 등 네트워크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한국게임산업협회, 케이쓰리아이(k3i), 잉카인터넷, 테그웨이 등 개별 참가 업체 4개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동관을 통해 3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ICT 기술 및 가상현실(VR) 기술 업체인 케이쓰리아이는 공룡 소재의 스팀 게임과 유아용 VR 학습 콘텐츠를 전시한다. 한국공동관에서는 잔디소프트, 무사이, 서울디지텍고등학교 등이 RPG, 레트로, 학습용 게임, VR‧AR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일렉트로닉아츠(EA), 마이크로소프트(MS), 닌텐도, 스퀘어에닉스, 유비소프트 등 주요 게임업체들뿐만 아니라 레이저, 트러스트게이밍, 디엑스레이서 등 하드웨어 분야 업체들도 참가를 확정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 브라질, 중국, 프랑스, 영국 등에서 공동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는 전시홀이 추가됨에 따라 ‘인디 빌리지’를 비롯한 테마존도 확장된다. 인디 빌리지에서는 ‘인디 아레나 부스’뿐만 아니라 ‘MIX’ 특별전도 열린다.

또 엔터테인먼트존, 레트로게임존, 패밀리&프렌드존 등의 테마존이 보다 큰 규모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내달 23일 저녁부터 폐막일 다음날인 25일 저녁까지 쾰른 시내에서 ‘게임스컴 시티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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