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작품 모두 다크 팬터지 세계관 '눈길'…엔씨, 18일 AI 미디어 행사 개최

퍼스트 서머너

18일 '시노 앨리스' · '퍼스트 서머너' 동시 출격

넥슨과 라인게임즈가 18일 각각 신작 ‘시노 앨리스’와 ‘퍼스트 서머너’를 론칭키로 함에 따라 비교가 될 전망이다. 두 작품 모두 어두운 분위기의 다크 팬터지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넥슨이 선보이는 ‘시노 앨리스’는 이미 일본 시장에 론칭돼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 누적 유저 400만명을 넘어선 작품이다. 이에따라 이번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론칭 성과에 대한 기대치도 높은 편이다. ’니어‘ 시리즈의 요코오 타로 디렉터 등이 참여한 이 작품은 동서양을 아우르는 동화를 재해석한 다크 팬터지 세계관이 호평을 받았다.

라인게임즈도 같은 날 ‘퍼스트 서머너’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황폐한 세상을 배경의 세로 화면 기반 전략 RPG다. 라인게임즈의 올해 첫 신작으로 만전을 기해왔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최근 모바일시장은 MMORPG뿐만 아니라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및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등 기존 인기작과 궤를 달리하는 RPG 작품들 최상위권에 진입하며 유저의 취향이 세분화되고 있다는 시각도 없지 않다. 때문에 이번 '시노 앨리스'와 '퍼스트 서머너' 같은 다크 팬터지의 세계관 신작에 대한 수요가 검증될 것인지도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엔씨소프트, 18일 AI 미디어 행사 개최

엔씨소프트가 18일 인공지능(AI) 미디어 토크 행사를 개최한다. 엔씨의 AI 연구 및 개발 현황을 포함한 AI 기술에 관한 이야기가 다뤄질 예정이다. 

이 회사는 앞서 '리니지M' 등 자사의 게임에 무접속 플레이, 보이스 커맨드 등 게임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개발 중인 AI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 대규모 유저를 수용하기 어려웠던 모바일 한계가 극복되고 크로스 플랫폼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의 AI 연구 개발은 2011년 이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 1월 판교 R&D 센터에서 ‘NC AI DAY 2019’ 콘퍼런스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21일 ’블소 토너먼트 2019 코리아’ 오프라인 본선 개막

오는 21일 상암 OGN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정규 시즌 오프라인 본선 경기의 막이 오른다. 대회는 이날 개막을 시작으로 내달 1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치러진다.

이 대회는 사슬군도 단체전(3인 1팀)으로 이뤄지며 대회 1등에는 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 대회 1위와 2위에는 ‘월드 챔피언십’ 출전 자격도 주어진다. 현재 이 회사는 대회 티켓 판매에 나서는 한편 승부예측 및 대회 시청 이벤트를 펼치며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꾸준한 e스포츠 대회 개최를 통해 ‘블레이드&소울’의 인기가 장기화될 것이며 판권(IP) 가치 역시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최근 성인의 온라인 게임결제 한도가 폐지된 상황에서 e스포츠를 통해 인기를 높이고 있는 이 작품이 어느 정도의 수혜를 얻을지도 관심이 집중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블레이드&소울’의 경우 원작 자체도 현역으로 활발히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으며 IP 가치 역시 높다”면서 “온라인 게임 성수기인 여름시즌을 맞아 긍정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온라인뉴스팀 tgo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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