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부산 지역 재현 '눈길'...점핑 캐릭터 등 공세

넥슨(대표 이정헌)은 11일 온라인게임 ‘클로저스’에 새로운 지역 ‘부산’ 업데이트를 선보인다.

넥슨은 이에 앞서 부산 소재의 홍보영상 제작을 비롯, 사전예약, 신규 및 복귀 혜택 등을 통해 유저 몰이에 나서왔다. 이 가운데 개발자 노트를 통해 업데이트 내용의 일부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총장 ‘미하엘 폰 키스크’가 부산으로 도주했다는 소식을 접한 클로저들이 그를 뒤쫓아 도착한 이후 펼쳐지는 위험천만한 여정을 다루고 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김도윤과 그의 연인 장미숙 간의 대화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넥슨은 부산 지역 전경의 일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론칭 초반 서울의 강남 지역을 재현한 게 이목을 끄는 요소가 되기도 했다. 때문에 이번 부산 지역을 어떻게 구현했을지도 기대치가 높은 편이다.

부산 지역 챕터1에 해당하는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남포동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부산 지역과 함께 여름 휴가를 소재로 수영복 코스튬이 추가되는 것도 유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새 지역 개방과 함께 최고 레벨이 86레벨에서 87레벨로 늘어날 예정이다. 또한 작전구역 채널이 4개로 통합 개편되고 ‘백귀야행 실드’의 제작 과정이 개선된다.

넥슨은 또 83레벨까지 단기간에 성장하는 ‘점핑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점핑 캐릭터는 일정 기간 단 한번만 생성 가능하다.

이를 통해 상위 콘텐츠 진입까지의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유저 유입 효과가 클 것으로 관측된다는 것이다. 특히 새 지역 추가와 맞물려 유저풀 확대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이 작품은 최근 PC방 점유율 순위 50위~70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때문에 부산 지역 업데이트 공세와 맞물려 순위 반등 행보를 보일지도 관심거리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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