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 iOS 인기 순위 1위...대전 모드 반응 뜨거워

NHN·닌텐도·라인의 합작 모바일게임 '닥터 마리오월드'가 출시 직후 미국과 일본 등에서 인기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닌텐도는 10일 '닥터 마리오월드'를 글로벌 시장에 론칭했다. 이 작품은 론칭 직후 미국과 일본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에서도 인기 순위 5위에 올랐다.

한국에서도 애플 앱스토어 퍼즐 장르 순위 1위를 기록했다. 구글 플레이 순위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다운로드 10만건을 넘어서며 순항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작품은 닌텐도의 ‘닥터 마리오’ 판권을 활용한 퍼즐 게임으로 빨강, 파랑, 노랑 등 캡슐을 조작해 같은 색을 3개 이상 맞춰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캡슐을 다 쓰기 전 바이러스를 모두 없애야 하며 캐릭터 별 스킬을 사용하는 요소도 구현됐다.

의사 모습을 한 ‘마리오’ 일행이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으로 5개 월드로 구성된 200개 이상의 스테이지를 즐길 수 있다. 라인 및 페이스북과 연동을 통해 ‘하트’를 주고받으며 스태미나를 회복하거나 진행 상황을 경쟁하는 등의 소셜 요소도 마련됐다.

온라인 환경을 통해 실시간으로 유저 간 대결하는 ‘대전 모드’도 탑재됐다. 모든 바이러스를 없애면 상대방에게 바이러스가 추가되며 상대방 스크린 하단까지 바이러스가 꽉 차면 승리하게 된다.

이 작품은 '닥터마리오' 원작의 음악이 재현됐다는 점이 호응을 얻고 있다. 또 10스테이지 이후 열리는 대전 모드에 대한 반응이 고조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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