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자영요' 매출 순위 1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5위

올해 상반기 전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 매출 규모가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 게임 ‘왕자영요’가 1위를 유지하는 등 매출 순위 선두권 고착화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296억 달러(한화 약 35조원)으로 추산됐다. 이 같은 게임 매출이 전체 앱 시장의 75%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iOS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176억 달러(한화 약 20조 7570억원)를 기록했고 구글 플레이 매출은 16.8% 증가한 120억 달러(한화 약 14조 1500억원)를 차지했다. 다운로드 수치에서는 iOS가 44억회, 구글 플레이 157억회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역시 중국과 일본 빅마켓에서의 매출 순위 선두권을 유지해 온 작품들이 선두권을 차지하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텐센트의 ‘왕자영요’는 7억 2800만 달러(한화 약 8586억원)로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페이트 그랜드 오더’가 6억 2800만 달러(한화 약 7407억원), ‘몬스터 스트라이크’가 3억 6000만 달러(한화 약 431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각각 2,3위에 올랐다.

또 ‘캔디크러쉬사가’에 이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4,5위를 차지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게임으로 집계됐으나 중국에서의 판호 허가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해 매출 순위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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