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금주 중 질의응답 시간 갖고 유저 소통 예정

최근 모바일게임 ‘에픽세븐’이 해킹 논란으로 유저 불만이 고조된 가운데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는 금주 중 개발진과 질의응답 자리를 마련해 유저와 소통에 나선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는 지난 8일 ‘에픽세븐’ 커뮤니티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에픽세븐’은 최근 ‘치트오매틱’ 등을 통한 해킹 의혹이 불거졌다. 해당 프로그램은 20여년 전 사용되던 메모리 변조방식의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이 작품의 보안 수준에 대한 불신을 키웠고 비난이 쏟아졌다.

이후 개발 업체인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조사 결과, 해당 사례는 ‘치트오매틱’이 아닌 다른 불법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해명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불법 프로그램 이용자를 대거 제제하면서 적극 나섰다.

그러나 이 같은 대처 과정이 늦어지며 미숙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그간 누적된 유저들의 불만이 터지는 계기가 됐다. 이에따라 스마일게이트가 다시금 사과문을 게재하며 서둘러 사태수습에 나섰다는 것.

이 회사는 크리에이터 등을 초청한 가운데 강기현 슈퍼크리에이티브 대표 등이 해킹과 보안 문제에 대한 질의응답 과정을 라이브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사과문을 통해 운영 서비스 및 소통의 질을 개선하고 추가 채널을 확보하겠다고 안내했다.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소통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송채널을 마련하고 게임의 서비스 상황에 대해 안내할 수 있는 약식 채널을 개선하는 등 모든 방법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구체적인 준비를 마치면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때문에 이를 통해 유저의 불만을 해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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