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는 9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딥러닝 방식의 AI를 활용한 음성인식, 챗봇, 음성합성 기술을 동시에 개발 중이며 이르면 연내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 기술들은 사람의 감정까지 파악할 수 있는 수준으로 AI의 학습이 이뤄져 장애인 교육, 노인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AI 프로젝트명은 ‘다니'(가칭)다. 사람이 말을 하면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상황과 맥락을 파악한 뒤 학습된 목소리와 어투를 사용해 답변하는 모습에 개발진들이 이 같은 이름을 붙였다.

이 기술을 음성인식 스피커에 적용하면 실제 가족이나 친숙한 유명인사와 대화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다중화자 간 대화를 구현할 수 있다. 시각장애인용 전자책에 적용할 경우 여러 명이 읽어주거나 등장인물들의 목소리에 영화처럼 개성과 감정을 실어 읽어주는 게 가능하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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