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K(대표 갈지휘)가 3분기 누적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7월 결산법인인 SNK는 지난 3분기(2018년 8월~2019년 4월)까지 원화환산 기준 누적 매출액 794억 원, 영업이익 402억 원을 올려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성과에 대해 이 회사는 지난해와 올해 자사의 판권(IP)로 제작한 작품들이 중국과 일본 시장에서 연이어 출시돼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달 자사 판권(IP)을 활용한 2개의 작품이 판호를 받아 중국 사업에 문제가 없음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5월 국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이후 한국 시장에도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플레이스테이션4용 ‘사무라이 쇼다운’ 한국어판을 론칭했다. 이 회사의 IP활용 모바일 게임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의 경우 구글 매출 순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세환 SNK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자사의 주가 하락과 관련해 “주가가 하락할 특별한 이유가 없고 현재 주가와 시가총액은 매우 저평가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SNK는 일본 게임회사다. 항간에서 거론되고 있는 차이나포비아하고는 거리가 멀다”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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