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콘텐츠 산업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물론 80% 이상의 수출 규모 증가를 기록하며 우리 게임의 위상을 널리 알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발표한 ‘2018 콘텐츠산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콘텐츠산업 매출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113조 2165억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 매출은 출판, 애니메이션을 제외한 전 분야에서 증가했다. 특히 게임 부문의 매출이 20.6%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매출 규모는 출판이 20조 7553억원으로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 방송(18조 436억원), 광고(16조4천133억원), 지식정보(15조414억원), 게임(13조1천423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수출 규모는 전년 대비 46.7% 증가한 88억 1444만달러로 나타났다. 국내 전 산업 수출액의 전년 대비 증가율(15.8%)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한류의 인기가 지속되며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연평균 15.7%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수출액은 게임이 전년 대비 80.7%로 크게 증가했고 출판(17.9%), 음악(15.8%) 부문 등에서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방송, 광고, 영화 등에서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

수출액 규모는 게임이 59억2300만달러(해외매출액 포함)로 가장 컸다. 그 다음으로 캐릭터(6억6385만달러), 지식정보(6억1606만달러), 음악(5억1258만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조사 결과는 문화부가 9개 산업(출판, 만화, 음악, 게임, 애니메이션,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와 영화진흥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두 기관에서 실시한 영화, 방송 산업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집계한 것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