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왼쪽부터 김포대학교 게임콘텐츠학과의 김성은, 배재우 학생.

김포대학교(총장 김재복)는 중국 장춘 길림동화대학에서 열린 ‘2019 국제 대학생 게임제작 경진대회’에서 게임콘텐츠학과 배재우 학생이 동상을, 김성은 학생이 국제협력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한국의 김포대, 가천대, 공주대를 비롯해 중국, 대만,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6개국의 80여명이 참가했다. 중국의 상징 동물 ‘판다’를 주제로 다른 나라의 학생과 팀을 이뤄 48시간 동안 게임을 제작했다.

동상을 수상한 배재우 학생은 한국 및 중국 학생들과 팀을 만든 후 배고픈 판다가 좋아하는 먹이 대나무순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웨얼 이즈 더 뱀부?’를 공동 개발해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국제협력상을 수상한 김성은 학생은 경진대회에 참가한 전체 학생의 투표를 통해 가장 모범적으로 국제협력을 진행한 개발자로 선정됐다.

또 권용만 김포대 게임콘텐츠학과 교수는 학생들의 게임개발에 대한 멘토링으로 우수지도교수상을 받았다.

사진=동상 수상작 '웨얼 이즈 더 뱀부?' 화면.

권 교수는 “여러 국가의 학생들이 경쟁 및 협력하며 게임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문화를 체험하는 자리가 됐다”면서 “그들과 교류를 통해 글로벌 개발 환경을 이해하는 것은 한국 게임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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