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인기 있는 세력 ‘유비’ … 가장 많이 살생한 ‘여포’

토탈워 시리즈의 제작사 크리에이티브어셈블리가 2일 온라인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토탈워 삼국’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인포그래픽에는 출시 후 약 한 달간 이뤄진 다양한 정보들이 들어있다.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토탈워 삼국’은 5월 23일 출시 후 유저들의 ‘매우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다양한 플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약 한 달간 3억 2927만 7764번의 전투가 이뤄졌다. 이 작품의 메인 콘텐츠가 전투인 만큼 수많은 게이머가 게임을 즐겼다는 증거가 됐다. ‘토탈워 삼국’은 메타크리틱 85점을 받으며 지금까지 IGN, 피시게이머, 게임스컴 등 해외 다양한 매체와 행사에서 상을 수여한 작품이다.

유비와 정강이 각각 인기 있는 세력, 많이 승리한 장수로 밝혀졌다. 유닛 중에선 벽력거가 가치있는 유닛이고 민병대 궁수는 게이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유닛이다. 게임에 구현된 지역 중 경쟁이 제일 심한 지역으로 나타난 곳은 ‘동군’이다. ‘동군’은 ‘연주’의 한 지역이다. 연주는 현재 산둥성 서남부와 허난성 동부에 존재하는 지역 옛 행정 명칭이다.

또 가장 많은 살생을 기록한 장수는 여포로 밝혀졌다. 여포는 높은 능력치와 강력한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활용법이 유튜브 등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팬들은 인포그래픽의 수치가 흥미롭다는 반응이다. 인포그래픽으로 소개된 동군과 유비 및 여포의 가치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동군이나 벽력거 같이 일부 밸런스를 해치는 요소에 대해 조정해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 작품은 중국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캠페인과 전투로 나뉘어 게임을 진행한다. 캠페인에서는 턴제 시스템이 적용되고 전투는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캠페인에서 자신의 수를 생각하는 전략적 요소와 전투에서 펼쳐지는 전술적 판단이 메인 콘텐츠다. ‘토탈워’ 시리즈는 2000년 ‘쇼군 토탈워’를 처음으로 19년째 이어지고 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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