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넷마블·엔씨소프트 등 2~4위

올해 게임업체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업체는 넥슨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게임잡이 공동으로 게임회사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 1309명을 대상으로 ‘게임사 취업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취업하고 싶은 업체로 넥슨이 66.6%의 응답률로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주요 게임업체 50여개를 보기문항으로 제시, 복수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넥슨 다음으로 카카오게임즈(45.5%), 넷마블(42.1%), 엔씨소프트(40.6%)가 근소한 차이로 2~4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컴투스(8.9%)와 크래프톤(펍지)(6.0%), 스마일게이트(5.7%), NHN(게임)(5.1%) 등이 취업 선호 게임회사 톱 10에 포함됐다.

선호도 1위에 오른 넥슨은 성별과 전공계열별 분석 결과 모두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 취준생 중 69.0%가 여성 취준생 중에는 64.1%가 넥슨을 가장 취업하고 싶은 게임회사로 꼽았다.

이어 남성 취준생은 엔씨소프트(44.6%)를 여성 취준생은 카카오게임즈(57.3%)를 각각 2위에 올려 차이를 보였다.

전공계열 별로는 경상계열 응답자들이 넥슨을 1위로 선택한 비율이 73.8%로 여타 전공계열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넥슨에 이어 이공계열 전공자들은 엔씨소프트를, 사회과학계열과 인문계열 등은 카카오게임즈를 각각 취업선호 게임업체 2위에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게임즈와 넷마블, 엔씨소프트는 성별·전공계열별 세부 분석 결과에서도 근소한 차이로 2~4위를 다퉜다는 게 잡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취준생들은 해당 게임업체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로 ‘직원 복지제도가 우수할 것 같아서’란 답변이 48.1%(복수응답)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일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31.0%)’와 ‘연봉이 높을 것 같아서(28.5%)’를 비롯해 ‘평소 기업의 게임‧서비스를 좋아해서(26.2%)’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사업을 많이 하는 것 같아서(16.1%)’ ‘성장성 높은 회사인 것 같아서(15.9%)’ 등을 꼽았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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