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엔터테인먼트(대표 크리스 차우)는 서스펜스 범죄 게임 ‘레이트 시프트’를 일본 닌텐도 e숍과 플레이스테이션(PS) 스토어를 통해 발매했다고 29일 밝혔다.

컨트롤무비가 개발한 이 작품은 실사 배우들의 동적 캡처 화면을 통해 구성된 인터렉티브 무비 게임이다. 영화를 감상하면서 선택에 따라 스토리의 방향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영국 런던에서 촬영된 불야성 도심 야경이 스토리의 서막이다. 수학과 학생인 남자주인공 맷은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영문도 모른 채 경매 강도 사건에 말려들게 되고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이다.

유저는 행인의 부탁과 같은 사소한 것을 비롯해 사랑 또는 사람의 목숨과 관련된 중요한 사건 등에 대한 선택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같은 선택은 모두 이야기 진행에 영향을 미치며 서로 다른 결말로 이어진다.

이 작품은 선택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지는 인터랙티브 게임이라는 점에서 앞서 넷플릭스를 통해 출시된 ‘블랙미러: 밴더스내치’와 비교가 되고 있다. ‘레이트 시프트’에서는 게임 상황 기록 시스템이 마련돼 180개 옵션 및 7개 엔딩 중에서 다양한 스토리 라인을 즐길 수 있다.

이 작품의 플레이 시간은 약 7시간이며 판매가는 1480엔이다. 또 일본 마켓에서 구매한 제품도 한글이 지원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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