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킷(대표 이제빈)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활용하는 모바일게임 ‘클레이튼 나이츠’의 사전 예약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작품은 마을을 침략하는 고블린을 물리치는 내용의 RPG로 클레오(기사), 안나(마법사), 루크(궁수) 등의 캐릭터가 구현됐다. 전투뿐만 아니라 마을 건설 및 아이템 제작 등의 요소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전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나무, 철, 호랑이 뼈 등 70여개 재료를 조합해 칼, 활, 갑옷, 반지 등 200개 이상의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아이템은 공격, 방어, 체력, 행운 등 4개 스탯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강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비스킷은 카카오톡 로그인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블록체인 게임들이 별도의 월렛(전자지갑) 및 계정 등을 생성해야 하는 진입장벽이 있었으나 이를 해소하며 편의성을 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또 획득한 아이템과 재화를 다른 블록체인 게임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함께 클레이튼의 가상화폐 클레이를 게임 경제에 도입해 재화로 활용할 예정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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