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힘이 빠졌다. 코스닥은 한주 내내 약세를 거듭하며 큰 낙폭을 보이기도 했다.

게임주는 신작 론칭과 맞물려 온도차가 크게 나타나는 한주였다. 출시 이후 급등하는 사례도 있었으나 그간 고조된 기대감이 소진돼 큰 낙폭을 기록하는 등 업체별 상반된 추이를 보였다. 또 넥슨 매각 난항에 이어 무산됐다는 풍문이 전해지면서 관련주가 크게 하락하기도 했다.

28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68포인트(1.09%) 하락한 690.53포인트에 마쳤다. 지난 21일부터 6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며 700선이 무너졌다.

이날 게임주는 13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18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와이디온라인과 파티게임즈 외에도 선데이토즈와 펄어비스 주가가 변동없이 마쳤다.

플레이위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77%(2810원) 상승한 1만 2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인 가운데 막판 상한가까지 더해 전주 대비 3550원 올랐다.

엠게임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97%(260원) 떨어진 3470원에 그쳤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날 약세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3.70포인트(0.17%) 하락한 2130.62포인트에 마쳤다.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 이날 약세 전환했으나 전주 대비 약 5포인트 올랐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83%(4000원) 떨어진 47만 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다 이날 약보합세로 힘이 빠졌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76%(9500원) 하락한 11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반등세를 보였으나 하루 만에 약세 전환했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71%(1300원) 상승한 7만 7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다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