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패키지 28일 글로벌 출시 예정 … 한국 서버 적용은 미정

MMORPG 파이널판타지14(이하 파판14) 개발사 스퀘어 에닉스가 26일 5.0 패치노트를 공개했다. 28일 사전 예약자들에게 먼저 선보이는 신규 패키지 ‘칠흑의 반역자’ 일정에 맞춰 다양한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파판14는 2010년 첫 출시 후 지속해서 유저들의 관심을 받아 온 파이널판타지 MMORPG 시리즈다. 2010년 출시된 버전은 2012년 11월 서비스 종료됐지만 9개월 후 2013년 8월 리뉴얼 버전인 ‘신생에오르제아’로 다시 시작한 바 있다. 한국 서버는 2015년 ‘신생에오르제아’ 버전으로 처음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규 패키지는 서비스 종료된 버전을 제외하면 세 번째 패키지로 5.0 패치와 함께 서비스가 시작된다. 글로벌 서버에 먼저 적용되며 한국 서버 출시는 미정이다.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패키지 소식에 해외 글로벌 서버 팬들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 서버 팬들 또한 패치 내용을 번역하며 추후 서비스될 업데이트 요소를 파악하고 있다.

5.0 패치에는 신규 지역 및 시나리오와 편의성 개선이 포함돼 있다. 크리스타리움과 율모어 두 도시가 추가된다. 레이크랜드, 코루시아 섬, 암 아렝, 일 메그, 라케티카 대삼림으로 구성된 필드도 선보인다. 신규 메인 시나리오 퀘스트와 이와 연계된 여러 부가 퀘스트도 패치노트에 안내됐다.

인스턴트 던전과 토벌전 등 유저 간 협력 콘텐츠도 추가됐다. 다만 ‘에덴 게이트’ 레이드는 5.01 버전에 추가되며 새 게임+ 모드는 5.1이나 이후 버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 하우징 미리보기 시스템, 도마 마작 전적 초기화 등 다양한 편의사항이 개선됐다.

팬들은 새로운 패키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파이널판타지14는 지루해서 떠났다가도 다시 돌아오게 되는 매력이 있다”, “역시 실망하게 하지 않는 파판 이번 업데이트도 마음에 듭니다”라며 신규 패키지와 5.0 패치를 호평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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