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봇 애니 협업 탄생…익숙하면서도 신선한 재미 제공

사진 = 싱글 플레이 종족 선택 화면

카봇 애니메이션과 협업을 통해 개발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신규 콘텐츠(DLC)가 내달 10일 출시된다. 작품의 핵심적인 모습은 그대로 유지되면서도 색다른 재미를 제공해 팬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24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전동진)는 미디어 시연회를 갖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신규 추가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날 시연회에선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시즌 3’ 결승전 이벤트 매치에서 나온 내용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가 공개됐다.

신규 콘텐츠의 경우 건물, 유닛, 투사체, 지형, 중립 유닛 등 모든 부문에 적용된다. 또 싱글 플레이는 물론 멀티 플레이어에서도 해당 모드를 적용해 작품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아울러 신규 콘텐츠의 경우 오리지널 버전은 물론 브루드워 확장팩 모두에서도 적용된 모습이다.

특히 싱글 플레이 미션 부문의 경우 카봇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모습을 안내가 이뤄져 더욱 색다를 재미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앞서 출시된 전설의 목소리 DLC와 중복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유저는 카봇 애니메이션이 적용된 신규 스킨과 유명 캐스터의 목소리를 동시에 즐기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

사진 = 테란 미션 선택 후 스토리 설명 부문

이와 함께 신규 콘텐츠의 경우 카봇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스킨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지만 기존의 재미 역시 희석시키지 않은 모습이다. 테크트리는 물론 단축키, 유닛 성능 등 기존 ‘스타크래프트’의 기본뼈대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 이를 통해 유저는 신선하면서도 익숙한 재미를 동시에 느끼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이번 시연버전의 경우 지원 언어로 영어만이 제공됐다. 배틀넷을 통한 멀티 플레이 역시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 신규 콘텐츠가 시연빌드 상태"라며 "내달 10일 출시 시점에서는 한글을 완벽히 지원할 것이며 배틀넷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리자드는 곧 추가적인 안내를 통해 신규 콘텐츠의 이름을 확정하는 한편 판매 안내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다만 신규 콘텐츠를 통한 e스포츠 대회 등의 경우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사진 = 미션 실제 플레이 환경

업계에서는 이 회사의 잇따른 ‘스타크’ DLC 출시에 주목하고 있다. 새로운 재미 제공 등을 통해 이 작품의 인기가 크게 반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 작품의 경우 국내 대다수의 유저가 이 작품을 즐겨봤거나 해보는 등 인지도가 높으며 e스포츠 등 인프라 역시 탄탄하기 때문이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관계자는 신규 DLC 출시에 대해 “기존의 유저들은 ‘스타크래프트’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고 기존에 해보지 않은 유저들도 신규 콘텐츠를 통해 작품에 관심을 갖고 플레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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