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의 판권(IP)을 활용한 스토리텔링형 육성 게임 ‘BTS 월드’의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 작품은 방탄소년단 맴버들의 카드를 수집 및 강화해 미션을 완료해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 작품에는 방탄소년단이 직접 부른 독점 OST 등도 다수 포함돼 있다. 작품 속 방탄소년단에 몰입하기 위해선 기능성 좋은 음향장비가 필요한 것. 이 같은 음향장비로는 이어폰, 헤드셋, 스피커, 엠프 등 다양한 제품이 존재하나 모바일 이란 환경을 고려하면 헤드셋이 가장 적합하며 레이저의 ‘크라켄 (KRAKEN) 7.1 V2’가 주목할 만 하다.

이 헤드셋은 출시된 지 비교적 오래된 모델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성능과 디자인 모두 최근 제품에 뒤쳐지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이 제품의 외관적 디자인은 고성능 헤드셋에 어울리는 기능적이고도 전문적인 모습을 갖췄다. 그러면서도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시선을 끌지 않는 디자인으로 음악 및 게임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실제 기능적인 면 역시 크게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50mm의 큰 오디오 드라이버를 갖춰 극대화된 몰입감을 제공하는 것. 여기에 사용자가 옵션 등을 손 쉽게 설정해 개인의 선호도에 가장 잘 맞는 오디션 채널 위치를 결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유저는 ‘BTS 월드’ 플레이 중 실제 콘서트의 한 복판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무게를 고루 분산시키고 조이는 힘을 줄인 헤드밴드 디자인을 통해 장시간 착용에도 큰 불편함을 느끼기 어렵다. 또 귀가 직접 접촉되는 쿠션 부문 역시 비교적 큰 사이즈를 지원해 귀가 큰 사용자 역시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큰 이어 쿠션은 주변의 소음을 크게 차단해 보다 깊이 작품을 몰입할 수 있다.

헤드셋의 경우 내구성 문제가 우려되기 쉬우나 이 제품의 경우 해당 부문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보크사이트 알류미늄 재질로 이뤄진 통 프레임을 통해 가벼움과 유연함, 내구성 등 양립하기 힘든 다양한 요소를 한 번에 잡았기 때문이다.

헤드셋의 중요한 부문인 마이크 역시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완전 접이식 부문으로 갖춰져 있어 사용여부에 따라 편히 꺼내거나 집어넣을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마이크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해 소란스런 환경에서도 명쾌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인라인 리모트 장치를 통해 음량 조절 및 마이크 음소거 등을 손쉽게 조절해 외부에서도 수준 높은 게임음악 등을 들을 수 있다.

이 같은 헤드셋의 요소는 비단 ‘BTS 월드’에서의 OST 감상뿐만 아니라 팀원간 협력이 중요한 MOBA, FPS 를 비롯한 모든 게임과 영상 시청 등에서도 충분히 제 역할을 맡는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