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PC문화협회(회장 김병수)는 중국인터넷온라인서비스영업장소업계협회를 방문하고 한·중 e스포츠 대회를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중국방문은 지난 1월 한·중 PC방 업계 및 e스포츠 문화산업 발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이뤄진 것으로 인문협 임원진들의 중국 PC방 시설 견학을 통해 업계 현황을 파악하는 기회가 됐다. 김병수 인문협회장 외 임원 및 e스포츠 위원 등 10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중국 PC방협회의 장노빈 회장외 임원진들과 한중 PC방 활성화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한·중 PC방협회장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개최에 대해서는 올해 양국이 준비기간을 갖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동 개최키로 했다. 또 중국 안위성과 인문협 강원지부 간의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한편, 앞으로도 양국 협회 간 업무공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김병수 인문협회장은 “이번 중국PC방협회 방문을 통해 한· 중 PC방 업계 간 긴밀한 교류협력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면서 “양국이 공동으로 e스포츠 대회를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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