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탁(대표 박진홍)은 가상화폐 결제 플랫폼 업체 퓨즈엑스에 투자하고 가상화폐 전용 콜드월렛 퓨즈더블유 카드에 대한 B2B 사업권을 인수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엑스탁은 이를 통해 결제기능과 커스터디 기능이 결합된 엔터프라이즈 커스터디 콜드월렛(가칭 퓨즈볼트)을 출시해 렛저볼트와 경쟁하게 된다.

양사의 공동 사업은  퓨즈엑스가 보유한 가상화폐의 결제 및 보관, 환전에 필요한 보안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또 엑스탁의 STO 실시간 AML 솔루션과 STO 커스터디 통합 지갑을 결합한다는 것.

엑스탁은 또 기존 증권형 토큰(STO) 커스터디 파트너 업체들뿐만 아니라 향후 오픈 예정인 엑스탁 STO 거래소의 유저 및 상장 업체에도 서비스를 공급해 나갈 예정이다.  기존 퓨즈더블유 카드 사용자에게도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엑스탁의 기존 협력 업체인 비트포렉스, 코인베네, 캐셔레스트 등 7개 거래소의 400만 회원에게 커스터디와 결제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엑스탁은 STO 및 커스터디, 거래소, 커스터디 월렛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장외주식 블록체인 업체다. 폴리메스, 비트포렉스, 레가시 트러스트 등  다수의 업체들과 STO 얼라이언스 파트너십을 체결해 제휴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다.

양사는 각각 재단이 보유중인 엑스탁 커스터디 토큰 'CUST'와 퓨즈엑스 토큰 'FXT' 일정량을 1대1로 교환한다. 또 가격 안정화를 위해 양사 교차 에어드랍 및 바이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충분한 수량의  FXT 보유를 통해 커스더디 내 결제 및 실시간 환전에 필요한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퓨즈엑스는 높은 가격의 'CUST' 토큰을 일대일의 배율로 가져가면서 사업 장기화에 필요한 운영 자금력을 마련한다는 것. 엑스탁 커스터디 전용 토큰 'CUST'는 지난 5일 코인베네에 상장됐으며 현재 상장가 대비 5배 상승하고 있다.

박진홍 엑스탁 대표는 " 현재 글로벌에서 가상화폐 거래소의 보안이나 자산 관리는 매우 중요하며 일본의 경우 커스터디 의무화를 추진 중"이라면서 "이번 퓨즈엑스에 대한 전략적 투자 및 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STO및 커스터디 시장에서의 기술 선두 주자로 포지셔닝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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