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에어' CBT 신청 마감 D-데이
카카오게임즈, '에어' CBT 신청 마감 D-데이
  • 이주환 기자
  • 승인 2019.06.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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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12일 간 CBT...첫 테스트 대비 80% 달라져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19일 온라인게임 ‘에어(A:IR)’ 2차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 신청 접수를 마감한다.

이번 테스트는 이달 26일부터 내달 7일까지 12일간 치러진다. 테스트 참가 신청은 전용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후 24일과 25일 당첨자 발표와 함께 사전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테라’ ‘배틀그라운드’ 등을 통해 PC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역량을 검증받은 크래프톤이 개발 중인 MMORPG다. 기계와 마법이 공존하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지상과 공중을 오가는 입체 전투 등이 구현됐으며 ‘벌핀’과 ‘온타리’ 양 진영 간 경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지난 2017년 첫 테스트 이후 1년 반 만에 달라진 모습이 공개됨에 따라 기대치도 높은 편이다. 또 모처럼 MMORPG 신작이 등장한다는 것도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이다.

특히 지난해 카카오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게 되면서 이번 2차 테스트는 양사가 새롭게 호흡을 맞추게 됐다. 때문에 이번 테스트는 그간 달라진 게임성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을 점검하는 것뿐만 아니라 카카오게임즈의 운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율해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에어’의 개발을 총괄한 김형준 디렉터(PD)는 이번 테스트를 준비하면서 전체 콘텐츠 중 80%를 바꿀 정도로 대대적인 변화를 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불편한 동선은 과감하게 걷어내 한결 간결해졌으며 공중전은 더 속도감 있고 긴박하게 개선됐다는 것.

비행선에는 강력한 무기가 탑재되고 지상에서는 마갑기라는 전투 병기가 활약하도록 풍성함을 더했다.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진영 간 대규모 전쟁 RvR 역시 기본에 충실하면서 다채로운 요소가 추가됐다.

메인 퀘스트(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시네마틱 영상을 통해 이야기 전개를 보다 쉽게 전달한다. 스토리를 다 읽지 않더라도 큰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플레이 동기 부여에 큰 힘으로 작용하도록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캐릭터를 생성하면 '에어'의 세계인 ‘누스가르드’의 탐험대원 중 하나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대형 비행선 ‘인벤투스’를 보호하는 신비한 나무 ‘세피로트’가 파괴되고 하스 대륙으로 내려와 벌핀과 온타리 두 진영 중 하나의 재건을 돕는다는 설정이다.

이 과정에서 검은사도의 음모를 맞이하게 되고 수시로 발생하는 진영 간 격돌에도 휩싸이게 된다. 남쪽의 벌핀과 북쪽의 온타리는 세력을 발전시키며, 공공의 적인 검은사도와 맞서고자 한다. 고도의 지식과 예술로 하스 대륙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벌핀, 명예와 신뢰를 중요하게 여기는 용맹한 전사 온타리의 격돌은 게임을 즐기는 핵심 재미 요소다.

이 작품은 워로드, 미스틱, 원소술사, 어쌔신, 거너 등 5개 클래스(직업)가 구현됐다. 모든 클래스는 각각 두 개의 전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탭(Tap) 키를 통해 이를 전환하며 상황에 맞게 대처하도록 설계됐다.

워로드는 강한 체력의 방어형 클래스로 망치와 방패를 사용한다. 어쌔신은 빠른 속도로 적을 제압하는 암살자로 양손 단검을 사용하며 수십 개 암기를 날려 적을 유린한다.

원소술사는 마력을 사용해 원거리에서 적을 처치한다. 미스틱은 자연의 힘을 빌려 적을 응징하고 아군을 치유한다. 거너는 권총과 장총을 사용해 원거리에서 결정적 한 방을 만들어 내는 캐릭터다.

캐릭터는 각 전술에 특화된 스킬 사용을 비롯해 두 전술의 스킬 조합도 가능하다. 원소술사의 경우 적에게 작열과 냉기 효과를 적용시키면 강력한 스킬 ‘원소 방출’이 활성화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또 다른 전투의 특징으로는 ‘유물’과 ‘룬 스크롤’이 꼽힌다. 유물은 장착 시 스킬에 강력한 힘과 추가 스킬을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전술 별로 장착할 수 있으며 강력한 유물을 장착할수록 스킬은 강해진다.

유저가 조건을 설정해 발동 시키는 룬 스크롤은 전투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생명력 회복 룬을 50% 이하로 설정하면, 전투 중 생명력이 50% 밑으로 떨어질 시 자동으로 효과 발휘되는 방식이다.

하늘은 이 작품의 콘텐츠를 더욱 풍부하게 하는 핵심 요소다. 하늘은 상층, 중층, 하층 3가지로 구분되며 공중 탑승물과 비행선 등을 이용해 진입할 수 있다. 상층에서는 거대 침략선을 만날 수 있으며 중층은 침략의 별, 검은사도 침략선, 하늘 포식자 등의 콘텐츠가 마련됐고 하층은 비행 몬스터, 고래 등이 등장한다.

‘에어’에는 다양한 이동 수단이 존재한다. 하늘로 가기 위한 공중 탑승물은 더욱 다양하다. 가장 기본이 되는 ‘윙슈트’는 캐릭터가 장착하는 방식으로 하늘에서 떨어질 때 활강이 가능하며 순간 고도를 높일 수도 있다.

비행선은 일반 전투와 진영전 RVR에서 활용되는 핵심 이동 수단으로 역할에 따라 구분돼 강력한 화력 및 방어력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공중 이동이 가능한 말, 사자, 와이번 등 전투형 탈 것과 빠른 속도로 이동만 가능한 제트슈트, 제트보드 등도 마련됐다.

이번 2차 CBT에서는 45레벨 달성 시 ‘요새전’ ‘거신전’ ‘용의 협곡’ 등 대규모 진영전 콘텐츠도 경험해 볼 수 있다. 제한된 시간에 거점을 차지하는 요새전에서는 비행선, 마갑기 등을 활용한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진다.

거신전은 양 진영이 공격과 수비로 나눠 제한된 시간 동안 전쟁을 펼치는 콘텐츠다. 공격 측은 수비 측의 성물을 파괴하면 승리하고 반대로 수비 측은 제한된 시간 동안 성물을 지켜내거나 공격 측이 소환한 거신을 파괴하는 방식이다.

용의 협곡은 양 진영에서 25명씩 총 50명이 참여하는 RvR 콘텐츠다.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 가며 두 번의 라운드를 진행하게 된다.

이 작품은 아이템 보관 창고 역할뿐만 아니라 공격 및 방어 장비 등을 제작할 수 있는 주거지를 이용할 수 있다. 주거지는 모든 이용자가 사용 가능한 일반 주택과 월드 내 한정된 수량만 존재해 선점이 필요한 고급 주택으로 나눠진다.

주거지에서는 식물과 광물 등을 생산하고 전투를 서포트해주는 ‘기계인형’도 만들 수 있다. 또한 가구를 제작해 내부를 꾸밀 수 있으며 앞마당에도 각종 시설물을 제작해 설치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그간 개선된 핵심 콘텐츠와 RvR를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캐릭터 성장 과정에서 경험하게 될 콘텐츠를 보다 세밀하게 다듬을 수 있도록 유저 반응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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