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첫 테스트...유저 관심 고조

블루스카이게임즈가 '루티에' 시리즈 신작 '루티에 크로니클'의 첫 테스트를 통해 작품성 점검에 나선다.

블루스카이게임즈(대표 이현우)는 18일부터 24일까지 모바일게임 ‘루티에 크로니클’의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한다.

이 회사는 앞서 한 차례 테스트 규모를 확대키로 하며 일정을 조율해왔다. 또 그간 누적된 개발진의 피로도를 고려해 불가피하게 다소 일정을 연기하며 내부 충전을 거친 뒤 테스트를 진행키로 했다. 이 같은 재충전 끝에 테스트가 본궤도에 올라 유저들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첫 CBT뿐만 아니라 2차와 파이널까지 3회의 테스트를 거쳐 작품성을 다듬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차후 진행 상황에 따라 두 번의 테스트로 규모를 축소할 수도 있는 등 적절하게 일정을 조정하며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첫 테스트에서는 육성과 전투 시스템을 비롯해 스토리 및 방치 모드, PvP 아레나 등 기본 골격이라 할 수 있는 영역에 초점을 맞춰 완성도를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1차와 2차 테스트에서는 콘텐츠 위주의 분할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이번 테스트 신청자가 차후 2차 및 파이널 테스트에 별도 접수 없이 자동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파이널 테스트까지 유저 데이터를 유지한다는 것. 

블루스카이게임즈는 이번 CBT 진행 중 버그 수정 및 추가 사항을 적용한 버전을 수시로 업데이트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예정된 사항으로는 연출 시간 단축 및 2배속 지원, 외주 사운드 업체를 통해 제작 중인 효과음으로 교체, 후처리 작업 중인 성우 연기 적용 등이다.

이 작품은 탄막 슈팅 및 클릭커류 방치형 RPG 등 다양한 장르로 출시된 ‘루티에’ 시리즈를 잇는 최신작이다. 전작의 방치형 게임 플레이뿐만 아니라 수집 요소가 결합된 전략 RPG로 유저 성향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을 결정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우선 스토리 모드의 3스테이지까지 공개된다. 이후 테스트 기간 중 순차적으로 6스테이지까지 오픈된다. 방치 모드 역시 스토리 모드 진행과 맞물려 6스테이지까지 진행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예고된 것과 달리 테스트 일정이 조율되긴 했으나 유저들은 이 작품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가 이 같은 기대치에 부응하는 행보로 신뢰도를 더해갈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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